제목 | 시나리오, 드라마, 책에서 얻은 감동이 창작자에게는 있지 않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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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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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창작형 인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이한 사람들을 모아놨는지, 아니면 책에서 다룬 창작형 인간들이 다 유별난 기질을 타고나는지 알 수 없다. 단지 내가 알 수 있는 건 내가 쉽사리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좋아하고, 때론 이해받지 못하는 것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것 정도다. 나라는 인간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는데 세상이 나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다든가, 여러 일을 하며 헤매이다 도착한 곳이 시나리오를 쓰는 일이라든가, 주어진 일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 기회를 캐치해낸다든가 내 관점으론 이해하기 어려운 기인들임이 틀림 없다. 그럼에도 이해할 수 없는 인간이라 내가 먼저 거부하고 무시했다면 이 사람들이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창작활동을 할 수 있었을까?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라도 자신만의 보금자리라도 지켜줘야한다는 느낌을 받는 책이다. 설령 세상 모두가 그들을 욕하더라도 그들의 존재는 욕하기 바쁜 세상이 좋아하는 창작을 해낼 수 있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