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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서평

독자서평
제목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니고, 아는 것은 벼슬이 아니다.
정보
등록번호 :
24
등록일자 :
2023-10-25
작성자 :
조량덕
평점 :
4
내용
메타인지의 힘
메타인지라는 말은 요즘 자주 듣는 말이다.

메타인지는 '모르는 것을 아는 것' 이라고 간략하게 정의할 수 있다.

하지만 책에서 쭉 기술되어 있는 메타인지에 관한 대표적인 오해가 있다.

자신이 "특정 사실을 모르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알려고 하지 않는 태도.

자신이 "특정 사실을 몰랐다는 이유로 자신을 자책하는" 태도.

자신이 "특정 사실을 몰라 실패했기 때문에 좌절하는" 태도.

위와 같은 태도는 특정 사람에게 메타인지는 삶을 방해하는 걸림돌이 된다.

그렇지만 모르는 것을 안다는 것은 자신의 한계를 가늠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고 책에 적혀있다.

자신이 모르는 것이 부끄럽더라도 제대로 아는 것이 없는 나를 인지하는 것은 거울을 보는 것과 같다.

거울을 보고 자기 예상과 달리 거울이 비친 자신의 모습이 실망스러울 수 있다.

때로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내 모습이 아닌 것만 같아 불안할 수 있다.

하지만 거울의 의미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두려워하고, 실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눈으로 볼 수 없었던 자신의 모습을 똑바로 마주할 수 있는 가치다.

메타인지도 거울과 비슷하다.

거울이 있으면 자신을 볼 수 있지만 거울이 있어서 자신이 스스로 꾸며지지 않는다.

거울을 보고 스스로 판단해 바꿔나갈 수 있어야 거울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그 것이 메타인지다.